작성일 : 10-10-26 15:00
제 2회 한국패키징 혁신간담회 개최
 글쓴이 :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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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센터장 심진기)는 지난 10월 22일 18:30부터 3시간 가량 서울교육문화회관 3층 소금홀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2회 한국 패키징 혁신간담회”를 개최하였다. mbn후원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심진기 센터장을 비롯해 지경부 디자인브랜드과 박종원 과장과 심재승 사무관, 한양대 박규원 디자인대학 교수, 골판지포장조합 김진무 전무이사, 한솔PNS 박홍식 대표이사, 진일패키징 김용진 대표, 김형빈 부회장 등 15여명이 참석하여 패키징산업 발전전략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개회인사말에서 심진기 센터장은 오늘 간담회에서는 지속발전전략과 인력양성, 대중소기업상생방안에 대한 해결의 단초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고, 지경부 박종원 과장은 미래 패키징산업의 지속발전 전략을 수립하는데 좋은 아이디어를 얻고, 서로간의 공감대를 확인하는 기회로 삼고자 마련된 자리인 만큼 기탄없는 간담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응주 지팩 대표는 포장업계의 어려움은 대기업의 무배려에 의한 점이 많다고 강조하고, 기술을 개발해도 결국 “갑”인 대기업자의 일방적 요구에 묻혀 버리는것이 포장업계 또는 중소기업계의 현실이라고 강조하고, 정부는 일회성 관심을 벗고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규원 교수는 패키징산업을 크게 포장소재 생산의 하드웨어분야와 디자인, 포장설계의 소프트웨어분야로 나눌 수 있는데, 성장저해요인으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따로 논다는데 있다는 진단을 하고 국가 브랜드전략에 편승하기 위해서라도 서로 협력하고 융합하는 실천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김형빈 부회장은 중량물포장업계의 가장 큰 현안은 인력양성문제와 규격표준화문제인데 마땅한 교재가 없어 이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의견과 함께 중량물포장규격이 각국마다 규격이 제각각이어서 표준화가 시급한 과제로 제기되어 현재 국제표준작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무 전무이사는 중소기업계가 미래를 그린다는 것은 매우 고단한 현실일 수밖에 없는 일이라고 운을 떼뒤 미래 먹거리를 고민하기 전에 당장 살거리를 찾아야하는 절박감을 갖고 있는 것이 오늘날 중소기업계의 현실이라고 강조하고, 그럼에도 미래전략을 찾으라면 파이를 키우는 시장창출과 부가가치를 제고시킬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하는 것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신시장 창출은 단체 등을 구심점으로 업계의 협력을 통해 쉽지는 않지만 추진할 수 있는 일이지만, 신기술 고부가가치화의 문제는 성공 보장도 없이 연구를 지속해야 한다는 점에서 현실적으로 중소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국책 포장연구소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대하여 홍석인 책임연구원은 포장업계에 포장연구소 하나 없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연구개발지원은 체계적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도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