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12-08 15:38
농관원, 2011년도 농산물표준규격 개정 의견
 글쓴이 :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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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원장 나승렬)에서는 2011년도 농산물 표준규격 개정을 추진하면서 사과, 배 포장용 골판지상자에 대한 압축강도 범위 기준과 인쇄 색상3도 제한을 내용으로 하는 개정안을 마련하였다.
이에 대하여 우리 조합은 현재 포장시장의 흐름과 너무 괴리되고 급작스런 변경은 사용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압축강도 범위 조정 및 인쇄 색상 제한 삭제등을 골자로 하는 의견을 아래와 같이 제출하였다
.

2011년도 농산물 표준규격 개정(안) 검토 결과

 

- 사과 배포장용 골판지상자의 색상기준과 압강범위에 대하여

 

1. 인쇄 색상에 대하여

국내에서 유통되고있는 사과 배상자의 95%이상이 4도이상 인쇄를 하고 있는 실정임

사과 배등을 단순히 칼라로 구현하는 후렉소의 경우도 4도인쇄가 필요하고, 트랜드로 정착된 옵셑과 프리프린팅인쇄는 5도+별색 = 6도로 인쇄하고 있는 현실에서 3도인쇄로 한정하는 것은 산지 및 농협의 반대가 심하게 나타나 현실적으로 불가할 것으로 판단됨.

 

3도의 색상은 단순 3가지 색상으로 예를 들어 빨강색 사과, 검정색 글자, 녹색 농협마크만 인쇄하여야 하는 것인데, 과거 20년전 인쇄설비(프린터스롯터)에서 가능했지만, 현재 가장 낮은 수준인 음양이 표현된 사과 그림을 구현하는 후렉소인쇄도 4도이며, 추정컨대 유통되는 상자의 5% 미만이며, 대부분은 옵셑 또는 프리프린팅 인쇄타입임. 비록 1년 유예가 있다지만 너무나 현실과 유리된 기준은 문제가 있다는 판단임.

 

2. 압축강도 범위에 대하여

상대습도 10%의 변화는 원지 수분함량 1%를 좌우하고 수분함량 1%의 차이는 압축강도 약 10%를 좌우

* 골판지 함수율과 압축강도 열화율

함수율%

8

9

10

11

12

13

14

15

16

압강지수%

100

90

81

73

66

59

53

48

43

국내 골판지원지는 재활용율이 높아 수입지보다 상대적으로 습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더더욱 압축강도를 설정하는데 고려해야 할 것임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의 대기조건의 상대습도는 50%에서 90%까지 수시로 변화되는데, 이를 감안한 압축강도의 범위는 대략 30% 수준(별첨2, 표 5-5참조) 따라서, 사과 15kg의 경우 4.4kN(450kgf)은 3.6kN(360kgf)으로 수준으로 범위를 벌이는 것이 상대적으로 타당할 것이며, 타 품목도 동일 수준으로 정정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