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9-25 13:52
아세아제지(주), 내년 1월 아세아페이퍼텍(주)과 합병
 글쓴이 :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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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세아제지(주), 내년 1월 아세아페이퍼텍(주)과 합병


아세아그룹 계열의 골판지원지 생산업체인 아세아제지(주)와 아세아페이퍼텍(주)이 합병한다.

9월 18일 금융감독원 공시 자료에 따르면 아세아제지(주)와 아세아페이퍼텍(주) 두 기업은 합병을 통해 기업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제고하여 종합제지기업으로 성장하고,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자한다는 합병의 배경을 밝혔다.

아세아제지(주)는 1958년에 삼양지업(주)으로 출범한 이래 골판지원지, 크라프트지, 석고보드원지 제조 및 판매를 주업으로 하고 있으며, 아세아페이퍼텍(주)는 1973년에 창립하여 골판지원지 제조 및 판매를 주업으로 하고 있는 회사이다. 본 합병이 완료되면 아세아제지(주)는 국내 라이너부문에서 시장점유율 부동의 1위 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되며, 제지업계에서도 생산규모 5위 업체에서 3위로 발돋움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아세아제지(주)가 아세아페이퍼텍(주)을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된다. 합병비율은 아세아페이퍼텍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각각 0.5785436주와 0.1017574주를 아세아제지 보통주로 배정하는 방식이다. 이와 별도로 아세아제지는 합병을 위해 신주(291만4천842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9일 주주총회에서 합병 승인을 받으면 2013년 1월 1일자로 합병이 이루어진다. 단, 아세아제지(주)는 60억원, 아세아페이퍼텍(주)는 40억원의 주식매수청구권이 들어오면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지만 대주주의 지분율이 높아 합병 성사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아세아제지(주)는 현재 자산 3,423억원, 자본금 302억원이지만, 합병후 자산은 약 5,968억원, 자본금은 447억원이 되며, 매출액은 2,856억원에서 합병후 5,000억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번 흡수합병으로 제지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크리라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