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포장조합은 범용화 할 수 있는 골판지운송 표준 계약서를 만들어 업계에 보급할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골판지포장재는 부피가 커서 운송비용 부담이 크고, 영세한 골판지수요처가 많아 물류시스템을 구축키 어려워 하역의 인력의존도가 높아 운송비를 결정하는 제조건의 다양성으로 인해 운송단가를 획일적으로 정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각 업체별로 운송조건과 요금 등이 비공개적으로 이루어져 운송사들과의 갈등요소가 되어 왔다고 밝히고, 금년 6월 하순경에 업계 표준이 될 수 있는 운송표준계약서를 작성하여 범용화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합 자회사 성격의 (주)코르피아에서는 향후 운영할 예정인 운송풀 시스템 구축의 전단계로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주)물류혁명을 통하여 골판지포장운송 현황 분석 및 각 기업별 운송 제조건 실태조사에 들어갔고, 2개월간의 연구를 진행한 후 6월 하순경에 골판지포장 운송 표준계약서(안)을 내놓을 계획이며, 향후 공정거래위원회에 골판지포장 운송분야 표준약관으로 인증받아 활용할 수 있는 방안까지도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