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7-24 15:55
2012년도 골판지포장 생산현황
 글쓴이 :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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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판지 총 생산실적 50억㎡ 돌파 눈앞

 
 올해 초 골판지포장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골판지 생산현황 결과, 2012년도 총 생산량은 49억9500만㎡으로 전년대비 약1.83% 증가하여 50억㎡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3조2천5백억원에 달한다. 이는 택배산업의 연 7∼8%대의 꾸준한 성장(한국통합물류협회), 핵가족화에 따른 포장단위 소형화 및 농산물의 골판지포장화 증가에 따른 골판지상자 수요 증가로 분석된다.


 골판지 종류별 생산비의 경우 SW(양면골판지)와 DW(이중양면골판지)의 생산비중은 58:  42로 SW생산비중이 DW생산비중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골판지상자 수요자의 과잉포장 지양과 포장합리화 추세를 적극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업태별 시장 점유율은 일관기업이 13.5%로 2011년 6.2%대비 약 두배 이상 증가하였다. 이는 일관기업의 시장점유 확대 추세와 더불어 2012년부터 (주)월산이 원지부터 상자까지 일괄생산하는 일관기업에 새롭게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업태별 생산 점유율 또한 일괄기업이 63.4%, 전문기업이 36.6%로 일괄기업의 점유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전문기업은 일관기업에 밀려 점유비가 지속적으로 낮아져 일괄기업과 전문기업간의 생산 불균형으로 인한 양극화가 더욱 더 심화될 전망이다.


 골판지포장 생산을 각 지역별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생산량은 수도권과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였으며 기타 지역은 보합 또는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위와 같은 골판지산업의 업태별, 지역별 양극화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일관기업과 전문골판지포장기업의 상생 협력과 더불어 무·배추 등 농산물의 골판지포장화 확대 등 골판지상자의 신규수요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동반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