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옥수수전분 제조회사 방문 및 MOU체결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 김진무 전무이사와 주선관 과장은 지난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중국 유수의 옥수수전분 제조업체인 COFCO社(이하 COFCO) 본사와 위수에 위치한 옥수수전분 제조 공장을 방문했다.

 이번 COFCO 방문은 옥수수전분 시장동향 파악, 옥수수전분 제조공장 시찰, MOU체결을 통한 상호 장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방문 첫날 COFCO 본사에서 그룹 부회장, 판매총괄대표, 무역책임자 등과 회담을 갖고, MOU체결을 진행하였다. 이번 회담은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정부의 이중곡가제 실시에 따른 옥수수전분 가격인상과 2017년 비축정책의 완화로 인한 가격하락 등 시장정책, 중국 19차 당대회(2017.10.18~24) 이후 환경정책 이슈, 골판지포장업계 엔지니어 파견 및 주기적인 정보교류 등에 대한 다채로운 주제를 갖고 회담이 진행되었다.

 그룹 부회장은 “골판지포장조합에게 좋은 품질의 옥수수전분을 최적의 가격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으며, 양사간 협약체결을 통해 우호적 거래관계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하였으며, 골판지포장조합 김진무 전무이사는 “COFCO의 옥수수전분이 골판지포장업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COFCO에서도 엔지니어파견을 통한 애로사항 청취 및 기술지원과 기술세미나 공동개최 등을 통한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과 품질, 가격 등 안정적이고 한국의 어느 파트너에 대비하여 최상의 조건을 기대한다.”라고 화답하였다.

 또한, 중국 천하제일의 식량창고로 불리우는 위수지역에 위치한 옥수수전분  제조공장(2007. 5월 가동, 공장면적 80만평, 근로자 1,400명, 옥수수전분 연간 50만톤 생산)을 방문하여 옥수수전분 제조시설, 컨트롤센터, 포장 및 물류시설을 시찰하였으며, 옥수수전분 품질관리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골판지포장조합은 2009년과 2017년 COFCO社로부터 골판지 제조용 옥수수전분 약 1만톤을 수입하여 골판지포장업계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