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7-16 11:05
일부 지함업계의 골판지 공동구매 리베이트요구에 강력 대응해야
 글쓴이 :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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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일부지역 지함업계 친목모임 관련인사들이 모임 재정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골판지를 공동 구매키로 하고 협상을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추진하는 내용을 들여다보면 지역별로 지함업체 회원 사장들이 모여 인기투표(선호도 조사)형식으로 골판지포장회사를 섭외, 순위별로 선정한 다음 외상거래에 따른 채권보장도없이 단순히 물량만 몰아주고 거래가격을 정하면서, 이에 더하여 1%의 리베이트를 요구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추진되고 있는 지역별 지함업계는 인천 남동지역, 용인광주지역, 김포파주지역, 대구경북지역 등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하여 일부 골판지포장업계 관계자들은 골판지포장시장이 공급 초과상태가 심하여 아무리 수요자중심시장이라고는 하지만, 지함업계에서 이러한 발상까지 서슴없이 할 수 있다는 것은 선도하고 있는 일부 지함업계 인사의 넘치는 의욕과 욕심에서 비롯된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히고, 골판지포장시장의 건전 거래질서 확립차원에서 전업계의 중지를 모아 강력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판지포장업계에서는 지함업계의 이러한 거래요구에 대하여 저가경쟁을 유발시키고 장기적으로 골판지시장에서 수급 및 가격결정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러한 요구에 무분별하게 응할 경우 낙점받은 업체의 경우 1%의 리베이트를 비자금으로 마련해야 되는 문제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낙점받지 못한 업체의 경우 생존을 위해 더 낮은 가격으로 거래관계를 유지해야하는 악순환을 반복해야 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