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8-11 09:05
서울경제 8월 11일자 “파워팩, 골판지강도 2배 이상” 기사를 읽고
 글쓴이 :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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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 8월 11일자 “파워팩, 골판지강도 2배 이상” 기사를 읽고


<주요 기사 내용>

화력발전소에서 타고 남은 석탄재를 활용해 골판지용 판지의 강도를 높이는 기술을 파워팩(대표 하용수)에서 개발했다는 내용으로 코팅처리 함으로서 일반적인 골판지 강도의 2배인 67 ~ 68kgf/㎠를 시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고, 이와는 별도로 에틸렌가스 중화 기능을 부여함으로서 농수산 식품 보존기간을 2배가량 향상 시키는 능력을 보유하여 농수산식품부와 전남도청으로부터 2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는 내용임.


<궁금증 및 질의사항>

골판지포장업계는 국내외적인 환경보전시책과 집중되는 관심에 근거하여, 보다 친환경적인 기술개발 및 이미지 제고만이 지속가능산업으로 존재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다양한 방향에서 연구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즉 타 포장 소재에 대응한 기술경쟁력 확보 및 친환경 우수성 제고 등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이번 기사 내용 중 고강도 실현 및 자원 활용도 제고라는 내용은 업계의 관심을 갖기에 충분한 것이며, 여러 가지 점에서 활용할 수 있다면 매우 유익할 것이라 판단됩니다.


그러나 새로 개발된 기술이라도 다양한 시각에서 객관적 검증이 이루어진 이후 평가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가령 골판지의 강도로 표시된 35~40kg/㎠는 아마 파열강도를 의미한 것으로 보이는데 국내에서는 일반적으로 10 ~ 18kgf/㎠범위에서 생산 활용되고 있어 현실과 큰 간극이 있습니다. 이점이 확인되어야 하고 폐기물 석탄재 활용 골판지 코팅시 유해중금속 잔류에 문제가 없는지, 아울러 다시 재활용하는데 생산성 등에 문제가 없는지 등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일 폐기물 석탄재에서 유해중금속이 검출된다면 적어도 미국 및 EU지역으로의 수출은 불가능하고, 이로 인해 전체 골판지포장산업 이미지에 큰 타격을 초래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 업계에서 활용될 수 있는 이러한 기술은 객관적이고 실효성있게 검증함으로서 업계 발전에 기여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기사를 작성하신 기자님께서 파워팩의 연락처 또는 만남을 주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