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8-26 10:43
골판지원지가격 인상
 글쓴이 :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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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원지 가격 인상


골판지원지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골심지의 경우 톤당 38만원으로 통지하고 있어 크게는 40%이상의 큰 폭의 인상률을 보이고 있다. 제지업계에서는 이렇게 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는 폐지수급이 원활치 못하여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아울러 전고점인 지난해 하반기의 가격이 40만원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낮은 수준에서 결정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골심지의 경우 품질차이에 따른 가격차이가 있어야 함에도 일괄적으로 38만원이 적용되는 경우는 상식에도 맞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고, 차제에 이러한 불건전한 거래질서는 없어져야 할것이다.


이에 대하여 골판지포장업계는 시장수요가 부족하여 금년 초부터 점진적으로 인하된 골심지 가격을 한꺼번에 40%이상 인상을 추진한다는 것은 상도의를 벗어난 일방행위라는 점을 지적하고, 인상 충격 흡수방법의 하나로 2단계 인상안을 제안하고 1차적으로 35만원 인상하고 11월중 38만원 인상으로 충격을 완화하는 것이 골판지포장업계나 지함업계의 경영난을 더는 대안이 된다는 점을 설득하여 왔다.


그러나 제지업계의 완강한 일괄 인상 통지에 대하여 뾰쪽한 대응수단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가슴앓이만 할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실제로 제지업체에서는 지난 8월초 32만원으로 인상 방침을 철회하고 업체에 따라 골심지의 경우 38만원, SK180은 48만원으로 이번 주부터 적용하겠다는 통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