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12-21 14:18
꿈틀거리는 골판지시장, 신시장이 열리는 곳
 글쓴이 :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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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기가 장기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골판지포장시장 또한 활력을 찾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2008년도는 세계적인 경제위기의 와중에서 성장률이 마이너스 2.6 %로 뒷걸음질치고 2009년도마저도 생산실적 면에서 별수없이 부진한 결과를 받아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일부 포장화가 미진한 분야에서 새로운 포장수요가 창출되고 있어, 이를 흥미롭게 지켜봐도 좋을 듯싶다.

대표적인 분야가 택배수요의 증가로 택배포장용골판지상자의 공급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포장 선진국인 미국 일본 등은 통계를 잡을 때 주요수요부문으로 편성한지 오래일 정도로 택배분야의 포장재 점유비가 일정 규모를 점하고 있었지만 우리나라에 있어서는 금년들어 유난히 큰 폭의 성장을 한 것으로 보여 진다.

아울러 금년 1/4분기부터 막걸리의 대유행에 힘입어 프라스틱 회수용기를 대체하여 골판지포장화로 이행되면서 막걸리포장용골판지상자가 최소 100억원 가량의 시장을 앞두고 있으며, 무포장 산물출하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수박도 대부분 골판지 또는 회수용 목재다단박스로 포장화 되고 있어 수박포장용골판지상자의 수요 급증현상을 숨죽여 지켜 볼 필요가 있다.

부디! 부디 2010년 경인년에는 지펴진 불씨가 불꽃이 되고, 활활 타올라 들불처럼 번져서 골판지포장시장의 성장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하며 일선을 누비는 영업맨들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