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3-1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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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장하는 한국골판지포장산업계의 주역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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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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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장하는 한국골판지포장산업계의 주역이 되시길... -한국골판지포장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진구-
‘과거를 버리기보다, 과거를 바탕으로 번영의 밑돌을 놓아 달라’는 업계 원로지도자님들의 당부 말씀이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옛 말씀에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이라는 말도 있듯이 그동안 여러 이사장님들께서 이루어 오신 업적들을 현재화하고 지속성장산업으로서의 위상을 여하히 확보할 것인가를 첫 번째 과업으로 알고 제 11대 이사장직을 수락하겠습니다.
새로운 리더쉽을 세우라는 조합원 여러분들의 요청에 따라 이사장직을 받긴 하였지만, 준비도 없이 새로운 길을 4년동안 이끌어 가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매우 무겁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대표자님,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그러나 제가 부친의 부름을 받고 골판지포장업계에 입문한 계기가 되었지만, 어언 20여년이 흐르면서 많은 일들을 경험하고 지켜오면서 가업이자 내 스스로 평생의 업으로 삼고 있고 있기 때문에 업계간 협력과 상생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는 조합원님들의 요구에 전적으로 공감하여 왔습니다.
협력과 상생은 소통과 배려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한국골판지포장산업의 역사를 그려 오신 업계원로 지도자님들의 뜻을 받들고, 새롭게 요구되는 경쟁질서에 순응하고 발맞추기 위해서는 소통과 배려를 통한 상생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첫째, 기능별·지역별 모임을 활성화함으로서 세대간·지역간 소통창구를 열고 활성화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저의 이사장직 취임을 계기로 2세대 경영인의 등장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만, 그 이전에 업계를 일구어 오신 원로 지도자님들과 젊은 경영자와의 소통 통로로서의 역할을 하고, 지역간 골판지포장경영인들과의 연대의 틀을 구축하는 것이 큰 발전을 담보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지속성장 골판지포장산업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정책과제 발굴과 동업계간 상생협력의 방법을 찾아내는데 힘을 다하겠습니다. 큰 틀의 골판지포장산업은 우리업계를 포함하여 골판지원지업계와 박스업계 영역을 망라한 범위입니다. 이들 세 영역은 원료의 수급 및 가격정책이 종횡으로 연결되어 있어 협력과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발전시책이 수립되어야한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근로시간 단축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항구적인 인력난 해소 방안을 모색하고, 현장에서는 업그레이드된 골판지포장기술이 도입·활용될 수 있는 기반구축에 진력하겠습니다. 조합에서 진행하고 있는 제지 및 골판지포장산업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개발 작업을 바탕으로 인력양성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하여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현장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함으로서, 안정적인 기술·기능인력 유입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놓고, 현장인력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교대제를 연구·도입하여 인력난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입니다.
넷째, 골판지포장시장 확대 및 부가가치증대라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업계에 만연된 과잉생산, 과당경쟁의 폐해는 유효수요 확충을 통해 해결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새로운 수요분야를 창출하고, 포장에 기능을 부여하여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대안을 찾는 것이 지속성장을 가능하게 한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산학연 연구개발에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조합은 조합원들의 公器로서 진심으로 조합원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갖추고, 한국골판지포장산업의 지속성장을 견인하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대표자님 여러분!
지속성장 가능한 골판지포장산업의 위상을 확보하고, 정책적으로 최상의 여건을 얻기 위해서는 저나 조합의 노력만으로 뜻을 이룰 수가 없으며, 조합과 조합원님들의 지원과 연관업계간 상생 협력이 조화를 이룰 때만이 가능한 일입니다.
부디 조합의 소통 구조에 모두 동참하시어 정책적으로 소외받지 않고, 동반성장을 통해 지속성장하는 한국골판지포장산업의 주역이 되어 주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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