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7-27 14:40
7월부터 도시가스 요금 평균 13.1% 인하
 글쓴이 :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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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도시가스 요금 평균 13.1% 인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7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13.1%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全용도 평균요금은 현행 메가줄(MJ)* 당 15.24원에서 약 2원 인하된 13.25원으로 조정된다.
 * 메가줄(MJ): 열량 단위의 하나로서, 도시가스 1m3는 43.1MJ의 열량을 가짐

  주택용은 11.2% 인하되어 가구당 도시가스 요금은 월 평균 하절기 2천원, 동절기 8천원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용은 12.7% 인하되어 소상공인‧자영업자 도시가스 요금은 월 평균 3만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용은 15.3% 인하되어 산업계 생산비용이 경감될 전망이다.(산업용은 사용패턴(연중 사용량이 균일한 특성)에 따라 도매공급비 인상요인이 낮음)

 이번 요금조정은 ‘19.7월 인상(4.5%) 이후 1년 만에 시행되는 것으로서, 최근 유가하락 등이 반영된 원료비 인하요인(△17.1%p)과 현재까지 누적된 미수금 해소를 위한 정산단가 인상요인(2.6%p) 및 판매물량 감소에 따른 도매공급비 인상요인(1.4%p) 등을 반영한 결과다.

 도시가스 소매공급비는 각 시‧도별로 별도 조정될 예정으로, 소매공급비 변동폭에 따라 시‧도별 최종 도시가스 요금이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산업부는 8월 1일부터 도시가스 원료비 연동제를 개편하여 주택용, 일반용을 제외한 도시가스 全용도(산업용, 열병합용 등)의 원료비를 현행 매 홀수월 조정에서 매월 자동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가격의 적시성과 예측성을 높여 산업계의 원활한 생산 활동에 기여하고, 에너지 가격왜곡 현상을 최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