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7-26 16:22
골판지포장조합, 골판지포장업계 적정 납품단가 반영을 위한 제도 개선 건의
 글쓴이 :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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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포장조합, 골판지포장업계 적정 납품단가 반영을 위한 제도 개선 건의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일영, 이하 ‘조합’) 김진무 전무이사가지난 6월 17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원자값 상승 중소기업 간담회’에 참석하여 골판지포장업계 적정 납품단가 반영을 위한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이 날 열린 간담회는 우원식, 진성준, 천준호, 김경만 의원 공동 주최로 골판지, 레미콘, 플라스틱, 단조 등 산업계 대표와 변호사 등 전문가, 중소벤처기업부 과장이 참여하여 원자재 가격 상승분에 대한 업계애로사항 청취와 품목별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동 간담회에 참석한 조합 김진무 전무이사는 “골판지포장업계는 지난해 10월 골판지 원지업체 공장 화재로 인해 공급량의 7.3%가 사라져 골판지 파동 여파가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골판지 원료인 원지가격은 지난해 9월 대비 약 40%이상 상승했지만 수요 대기업사의 거래거절, 가격경쟁 등으로 납품가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원지 공급기업의 계열사가 골판지 제조업체와 경쟁관계이기 때문에 불공정한 거래행위에 속수무책인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합은 개별기업의 신청이 없이도 협동조합이 이사회 의결을 통해 납품단가 조정에 나설 수 있도록 납품대금조정제도 신청요건을 완화해야 하며 시장의 교란을 없애기 위해 공급자이자 수요자인 기업과의 거래관계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경만 의원은 “원자재값이 오르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밸류체인상 넛 크래커 처럼 대기업 사이에 낀 중소기업이 모든 부담을 떠안는 문제는 시장에만 맡겨 놓을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실태조사와 제도 개선에 앞장서야 한다.”며 “국회에서도 납품대금 조정협의제도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원자재값 상승과 같은 합리적인 가격협상을 위한 공동행위 허용, 급격한 원자재값 상승에 대한 가격연동이 작동되도록 법과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