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1-26 16:57
골판지포장업계, 골판지 수급 안정화를 위한 공동대응 추진
 글쓴이 :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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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판지 수급의 안정화를 위하여 골판지원지의 생산확대, 수출 자제 등 골판지포장업계 차원의 공동대응을 추진한다.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일영)은 최근 골판지원지제조기업인 대양제지공업(주)안산공장의 화재로 인하여 발생한 골판지원지 수급난으로 매우 어려운 업황에 처해 있는 골판지포장산업계를 보호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지·골판지 연석회의를 요청하였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하에 두 차례에 걸친 연석회의를 통해 골판지포장업계 차원의 공동 대응방향을 논의하였다.

 이에 따라, 지난 12월 30일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 한국제지연합회,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한국박스산업협동조합은 ‘골판지 수급 안정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 내용에 의거하여 골판지포장업계는 ① 신문용지 설비 골판지용 전환, ② 수출 자제 및 수입 확대, ③ 중소 전문업체 자재 확보 지원, ④ 골판지상자 수요기업 과다 선확보 자제 요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골판지원지를 일부 전환하여 생산하는 신문용지 제조기업의 골판지원지 생산량을 추가 확대(월 1천톤)할 예정이며, 골판지원지 제조기업에 골판지 수급난이 해소될 때까지 기계약 체결물량 외 수출을 최대한 자제(월 1만7천톤 이상)할 것을 요청하였다.

 또한, 상대적으로 골판지원지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골판지포장업계를 위해 골판지원지 공동구매를 통한 수급애로를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며, 골판지상자 주요 수요기업에 과다 선확보 자제 요청과 필요시 실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골판지 수급문제가 산업과 국민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수급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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