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포장조합, 전분당업계에 골판지제조용

옥수수전분의 가격안정화 협조요청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일영, 이하 ‘조합’)은 지난 4월 21일 국내 전분당업계에 골판지제조용 옥수수전분의 가격안정화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였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곡물을 비롯한 국제 원자재 가격은 연일 상승하고 있으며, 옥수수 또한 수급불안이 가중되어 2020년 대비 가격이 2배 이상 폭등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전분당업계는 골판지제조용 옥수수전분 가격을 대폭 인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조합은 이에 따라 업계의 의견을 종합한 내용을 전달하였다.

조합은 공문을 통해 “골판지포장업계는 지난 2020년 10월 이후 세 차례 걸친 골판지원지 가격 인상과 납품단가 연동반영 미흡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옥수수전분의 대폭적인 가격인상은 심각한 경영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최근 옥수수 수급불안이 상당히 우려됨에 따라 선제적인 원료 확보를 통해 골판지제조용 옥수수전분의 수급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여 주기를 당부했다.

조합은 국내 옥수수전분의 수급 및 가격 안정화를 위해 옥수수전분의 수입공급처 확대, 지속 수입가능한 거래선 마련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조합원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